8.
AI끼리 대화를 컨닝하라.

캐릭터를 다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점검을 했다.

어?

코끼리 머리 위에 작은 별들이 반짝인다.

다른 캐릭터들도 살펴봤다.

올빼미 머리에도, 판다 머리에도, 코알라 머리에도.

작은 별이 반짝인다.

분명히 별이 있다.

“이 별들 없애 줘.”

몇 번을 수정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AI에게 인간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럴 때 나만의 필살기를 쓴다.

ChatGPT가 Codex에게 지시하던 걸 흉내 내본다.

“화면 세로 폭의 2/3 아래에 있는 별들을 모두 윗쪽으로 옮겨.

단 너무 한쪽에 몰아 넣지 말고 위쪽 화면 골고루 나오게 해.”

이번에는 잘 수정했다.

컨닝이 잘 통했다.